경남도, 항공우주부품센터 설립 등에 1조5000억 투자

관리자  |  20.08.18 조회 39  |  추천 0

- 글로벌 OEM 부품공급 골자
- 10년간 4개 분야 68개 과제

경남도의 글로벌 항공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항공우주산업 청사진이 그려졌다.

경남도는 17일 ‘경남 항공우주산업 육성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2030 글로벌 항공우주산업 스마트 제조 거점 실현’을 비전으로 향후 10년간 1조4930억 원을 들여 4개 분야에 68개 과제를 추진하는 게 골자다.

경남도는 사업 추진으로 생산유발 13조9857억 원, 부가가치 유발 3조9515억 원, 고용 창출 4만1350명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남지역은 항공우주산업 국내 총생산액의 65.4%를 차지하는 명실상부한 거점지역이다. 그러나 최근 B737MAX 기종의 잇단 추락사고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글로벌 주문자표시 부착생산(OEM) 회사의 생산 감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전략적 대응방안으로 ▷항공기업 국제 경쟁력 강화 ▷완제기 수출 활성화 및 수리·정비사업 국제허브화 ▷개인·도심 항공기 시장 선점을 위한 미래형 비행체 개발 기반 구축 ▷항공우주 중소기업 성장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제 경쟁력 강화 분야에서는 항공우주부품연구센터 설립과 민수 항공기 레이돔 국산화 개발 등 18개 과제를 추진한다. 완제기 수출 활성화 및 항공 수리·정비사업 국제허브화 분야에서는 ‘국제 공동수주 컨소시엄’을 구축, 국제공동개발사업 참여 기반을 확보하고, 항공기 정비사업(MRO) 국제허브화를 위한 항공산업 융합혁신센터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미래형 비행체 개발 기반 구축 분야에서는 무인기 산업의 생산 기지화를 추진해 경남의 미래 일자리 창출 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 항공우주 중소기업 성장 생태계 조성 분야에서는 ‘항공산업 스마트공장 디지털 클러스터 구축’과 ‘표준형 임대공장 구축’ 등 인프라 확충과 함께 중소기업의 공정 효율을 높이기 위한 5개 핵심기술개발을 추진한다.

경남도 김영삼 산업혁신국장은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항공우주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기반을 마련하고 코로나19 이후 재편될 항공우주 글로벌밸류체인(GVC)에 대비할 것”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경남이 글로벌 OEM 회사의 부품공급 기지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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