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3500억 규모 ‘국산헬기 무전기 개량사업’ 계약
관리자 23.12.11 조회 21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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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3500억 규모 ‘국산헬기 무전기 개량사업’ 계약
KAI, 3500억 규모 ‘국산헬기 무전기 개량사업’ 계약
공지통신무전기 성능 개량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6개월만에
▲ 수리온과 파생형 헬기. /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방위사업청과 국산 회전익 항공기에 대한 공지통신무전기(SATURN) 성능개량 사업 계약을 지난 8일 체결했다.
지난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6개월 만이다.
10일 KAI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KAI에서 제작한 육군 수리온, 메디온, 소형무장헬기(LAH) 등을 비롯해 해병대 마린온의 무전기를 교체하는 사업으로 총 3500억원 규모다.
국내·외에서 운용 중인 군용 무전기는 1984년부터 적용 중인 HQ-Ⅱ 방식으로 항재밍과 감청 대응에 보안 취약성이 지속 제기됐다.
이에 방사청은 육·해·공군이 운용 중인 군 전력을 대상으로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사업 추진에 나섰다.
신규 장착되는 무전기는 LIG넥스원과의 협업으로 기술협력 생산을 통해 확보할 예정으로 향후 무전기의 국내정비가 가능하도록 해 국산화 추진 여건을 보장한다.
특히 KAI는 연구개발주관기관으로 SATURN 무전기 체계통합 및 탑재, 시험평가, 감항인증 및 납품 업무 등을 수행한다.
한편, KAI 관계자는 “국산 회전익 항공기의 체계개발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육·해·공군 및 해병대 합동작전과 한·미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했다. 박명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