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항우연, 미래항공기술 '원팀' 협력키로
관리자 24.08.26 조회 1 추천 0
등록 2024.08.23 11:29:15수정 2024.08.23 12:42:51
[서울=뉴시스]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3일 전남 고흥에 위치한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센터에서 항공부문 협력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우주항공청(KASA)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이 무인기, 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 항공 기술 개발을 위해 '원팀'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우주항공청과 항우연은 23일 전남 고흥에 위치한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센터에서 항공부문 협력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존 리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임무본부장과 항공혁신부문장을 포함한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으며, 항우연에서는 김승호 항공연구소장과 주요 부서장들이 참여했다. 항우연의 항공연구소는 무인기, 항공엔진, 미래 UAM, 항공 인프라 구축 등 첨단 미래 항공 기술의 연구개발(R&D)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올해 5월 우주항공청 개청과 동시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산하기관으로 편입된 이후 두 기관 간 항공 혁신 분야 R&D 목표와 임무 수행을 위한 협력 체계를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양 기관은 항공우주 강국 실현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며 항공혁신분야의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존 리 본부장은 "워크숍을 통해 미래 첨단 항공 분야에서의 퀀텀 점프를 이룰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 발굴과 국제적 규모의 선도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형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설계하며, 실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KASA-KARI 원팀 협력체계'를 통해 항공 부문에서의 혁신적인 성과를 더욱 강화하고, 대한민국 항공산업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워크숍이 열린 항우연의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센터는 국내 최초로 구축된 항공전문 기반시설이다. 비행시험과 항공 부문 연구의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워크숍을 마친 뒤 참석자들은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센터를 둘러보며 연구시설의 인프라와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우주항공청과 항우연은 앞으로도 항공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여 대한민국 항공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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